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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⑧

주식투자자에게 회계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박동흠 지음, 부크온 펴냄)은 투자자들에게 쉽게 재무제표 읽는 법을 가르쳐준다. 기업의 실적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는 이 시기에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에게 데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10회에 걸쳐 일부분 발췌하여 소개한다. 

 

항공사,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미용실, 각종 카드사 등의 마일리지와 포인트는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포인트는 잘 이용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포인트는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이지만 반면에 재무제표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양날의 검 같은 존재이다.

2만 원짜리 케이크를 주문하면 5%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빵집의 포인트 관련 회계처리는 매우 간단하다.

현금 2만원이 들어와도 인식되는 매출은 1만 9,000원이고 포인트에 해당하는 1,000원은 부채가 된다. 

고객이 미래에 포인트를 행사할 때 기업 입장에서는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로 인해 수익이 먼 미래로 이연되었다는 의미로 이연수익이라는 부채계정을 쓴다.

이 이연수익은 고객이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소멸시효가 되어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시점에 매출이 된다.

CJ CGV의 2013년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사항 중 이연수익 관련 부분을 살펴보자.

전기말에 이연수익 잔액이 122억 3,000만 원이었는데, 당기말에는 99억 9,100만 원으로 감소되었다. 

당기에 고객들로부터 매출이 발생되면서 이연수익이 생겼을 것이고, 또한 고객들이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포인트가 소멸되면서 이연수익이 감소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인트는 뒤에 매출로 실현되고 계속 고객을 모을 수 있는 효과가 있지만 재무상태표의 부채비율을 높이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부채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포인트 사용 독려를 하거나 유효기간을 줄이는 등의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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